은행에 입금하러 갔다가 아시안 마트를 발견!
나중에 짜파구리를 해먹기 위한 짜장라면 하나, 굴소스, 그리고 불고기양념을 구입했다.
라면은 좀 비싼 편이었지만 소스류는 한국과 크게 가격차이가 없어 보였다.
암튼 그래서 저녁에 친구들과 카지노에서 재료를 산 후 불고기 파티파티!!
한국처럼 얇게 저민 불고기용 소고기를 찾을 수가 없어서 적당히 얇고 살점이 많은 고기를 사왔다.
오래 익히다보니 조금 뻑뻑했지만 한국 음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었다.
쌀도 긴 쌀 riz long 이었지만 불고기양념과 뒤섞여 따뜻하게 배를 데워주는 게 넘 맛있었다.
소중한 cj 불고기양념 ♡
짜고 느끼한 음식에 혹사당하던 속을 달래준 불고기와 밥
카지노 자체 브랜드 cidre는 단 돈 1유로다.
가난한 유학생은 마트에 가면 제일 싼 카지노 자체브랜드 상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가끔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을 보면 그 제조과정이나 재료에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프랑스 맥주 크로넨부르그 1664.
프랑스 맥주라니......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향기롭고 달콤씁쓸한 맛.
엠티 온 것처럼 밤 늦게까지 재잘재잘 수다떨다가 각자 방으로 들왔다.
내일은 수업도 없고 찬찬히 복습하고, 자전거 빌리러 gare에 다녀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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