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noble, France
Le pique-nique au parc Paul Mistral
꿀꿀벌
2014. 4. 8. 04:47
dimanche, le 7 avril au Parc Paul Mistral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드넓게 펼쳐진 아~~~주 넓은 공원
폴 미스트랄 공원
이 공원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건축물.
친구 말로는 전망대라는데 올라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조금 언밸런스하고 흉물스럽긴 하다 ㅎㅎ
날씨가 풀리니 사람들이 다들 공원에 나와 시간을 보낸다.
지난 1월? 2월 포스팅만 봐도 휑하니 아무도 없어서 뭔 공원이 이래;; 했는데
이젠 정말 생기넘치는 주민들의 놀이터가 됐다.
온통 잔디밭이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엎드려 책보는 사람도 있고
반려견, 반려묘 산책을 시키는 사람도 있고
공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자전거타고 지나다 가끔 들러 벤치에 앉아있거나 책을 읽곤 했는데
여러사람들과 함께 있으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사실 일본친구의 생일초대를 받아 놀러갔던 날.
이렇게 맥주도 마시고
(살짝 미지근했는데도 맛있는 맥주였다. 사진찍어두길 잘한듯! 크크크)
요렇게 이쁜 케익도 먹고
맛난 것들이 참 많았다.
줄넘기도 하고
사진은 없지만 피구도 하고
그늘에서 쉬기도 한 오후.
누워서 올려다 본 하늘. 나무.
그리고 일요일 저녁의 마무리는 치킨ㅎㅎ
밥먹기 귀찮아서 사먹은 거였는데 결국 열두시가 다 되도록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
사실 이날도 정신놓고 다니다가 가디건을 잃어버렸다.
속이 쓰리지만 이제 다 업보겠거니..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조만간 출가할듯..